소변 등의 증상으로 비뇨생식기 질환이
의심될 경우 빨리 내원해주셔야 합니다.
비뇨기 결석
신장, 방광, 요관, 요도 등의 비뇨기에 발생하는 결석은 성분에 따라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양합니다. 결석이 있는 경우, 계속 혈뇨와 염증이 야기되고
심할 경우, 폐색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외과적으로 결석을 제거하고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수술 이후 꾸준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방광염
방광에 염증이 있을 경우,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더불어 혈뇨가 나타나고 소변볼 때 오래 힘을 주거나 찔끔거리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방광염은 만성화되거나 심해질 경우, 결석이나 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고, 염증이 심하면 전신염증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증상이 보이면 바로 검진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쉽게 재발되므로 꾸준한 모니터링도 중요합니다.
전립선 질환
수컷 노령견들의 경우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전립선 염증, 비대, 종양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중성화 하지 않은 경우
훨씬 다발합니다. 전립선의 문제가 생기면 주위의 방광이나 직장등을
압박하여 배뇨나 배변을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실시하게 되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입니다. 중성화를 미리 해주셔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 질환 - 자궁축농증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노령견의 경우에는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자궁에 농이 차는
자궁축농증입니다. 자궁축농증의 경우,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진단 즉시 수술해야 합니다.
주로 생식기로 농이나 피고름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폐쇄형인 경우, 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열, 식욕감소, 구토 등의 증상으로만 나타날 수도 있으니, 중성화하지 않은
노령견의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역시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외에도, 자궁 수종, 난소의 낭종이나 종양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두 수술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역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므로,
출산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를 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선질환
반려동물들도 유선에 질환이 종종 발생합니다. 대부분 유선 종양이나
유선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선종양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외과적 절제이고,
종양의 성상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유선을 몇 개 제거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게 됩니다.
양성과 악성 모두 발생하지만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제거 후,
조직검사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 역시 예방이 중요한데요,
첫 발정전에 중성화할 경우, 유선종양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선염의 경우, 약물이나 냉찜질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유선을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두에서 삼출물이 나오거나
열감이 심할 경우, 바로 병원에 데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탈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에 질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생리 때 발생하게 되는데, 중성화하지 않는다면 추후
쉽게 재발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중성화가 추천되며,
상태에 따라 질탈 일부를 절제해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