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판막이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노령의
소형견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소형견이 많은 우리나라
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방치
하면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등을 야기하여 사망에까지 이를수
있습니다. 심장 초음파를 통하여 진단하고 약물로 관리해야 합니다.

강아지보다는 고양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수축과 확장이 잘 안됨으로서 혈액순환이
잘 안이루어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모호하지만 진행되면
울혈성 심부전, 혈전등이 발생하여, 갑작스런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양이에서는 혈전으로 인해 후지의 허혈성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조기발견이 어려우므로 발견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언제든지 쇼크, 폐수종, 혈전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 발생시, 평소 관리 받는
병원으로 바로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갈 수 있는
병원을 미리 파악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존에 받던 처치 내용은
간단히 메모하여 준비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으로 인한 응급
상황은 매우 위험하지만, 빠르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는다면 살릴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